가정용 소파가 변기 좌석보다 최대 75배 더 많은 세균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.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멜벡 미생물학과 및 소파 클럽 연구진은 영국 가정의 소파 6개를 조사한 결과, 소파 표면 100cm²당 평균 50만 8883개의 호기성 중온성 세균(AMB)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.이는 변기 좌석의 세균 수(100cm²당 6800 AMB)의 75배에 달하는 수치다. 호기성 중온성 세균은 산소가 필요하고 20~45도 온도에서 잘 자라는 세균으로 포도상구균, 대장균, 연쇄상구균 등이 대표적이다. 피부, 음식, 가구 표면 등에서 흔히 검출된다. 체내에 유입되면 피부 감염, 호흡기 감염, 식중독,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다.연구진이 가정 내 여러 물건의 세균 분포를 조사한 결과..